신성화학은 해충의 종류 및 유입경로에 따라
맞춤 방역기기를 공급합니다.
벌

벌목[膜翅目]에 속하는 곤충 중에서
개미과를 제외한 것의 총칭.
♦ 학명 : (bee)
개미도 근본적으로는 벌과 같은 체제이지만 생활양식이 현저하게 다르므로 다른 이름으로 다룬다.
벌은 곤충 가운데서 가장 큰 무리로서 세계에 10만 종 이상이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는 그 배가 넘는 것으로 생각 되고 있다.
몸길이 1mm 이하의 좀벌에서 70mm가 넘는 대모벌까지 있다.
개미 이외에도 암컷에 날개가 없는 벌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막질로 된 네 날개를 가지는데 앞날개와 뒷날개는 시구(翅鉤)의 열로 연결되어 하나로 작용한다.
6개의 다리와 더불어 활발한 운동을 하는 데 적합하다.
입틀[口器]은 물고 핥고 빨아먹는 데 적합하다.
식물을 먹는 광요아목 벌은 세요아목인 흑벌류와 함께 모두 해충이다.
식충성 기생벌이나 사냥벌 가운데도 그 기주나 먹이가 해충의 포식자나 기생자인 경우에는 유해하다.
특히 많은 예는 해충의 중기생(重寄生)벌, 즉 해충의 기생벌에 기생하는 벌이다.
그러나 벌류는 전반적으로 인간에게 공헌하고 있으며, 북아메리카 등에서의 통계를 보면 꽃벌과에 의한 유용식물의 꽃가루 매개에 기인하는 이익이 해충 전체가 인간에게 직접 ·간접으로 주는 해의 총액을 훨씬 웃돈다. 여기에 벌의 해충천적으로서의 공헌을 더하면 그 이익은 헤아릴 수 없다.
해충 방제에 있어서 화학적 방법은 결코 만능이 아니며, 오히려 수없이 많은 자연파괴를 수반한다. 한편, 농약으로 제압할 수 없었던 해충이 포식성이나 기생성 천적에 의해서 유효하게 억제된 많은 실례가 있다. 천적으로서는 기생벌이 주역인데 특히 몸이 작고 수가 많은 좀벌이 주역이며, 사냥벌은 조연을 맡고 있다. 이것들을 보호하여 자연번식시키는 것은 항상 필요한 일이지만, 한발 더 나아가서 인공 증식시켜서 피해환경에 옮겨 놓아 해충을 제압하는 것은 때로는 농약 이상의 성공을 거둘 수 있다.
루비붉은기생좀벌이나 사과솜벌레에 대한 솜벌레기생좀벌 등은 그 좋은 예이다.
이들 기생벌의 이동이나 기생전환이 자연적으로 일어나 효과를 거두는 일도 있다. 밤나무 혹벌의 기생성 천적군 등의 공헌이 이것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벌목 천적의 실태나 그 이용에 관해서는 아직 조사나 연구가 미흡하지만, 이것이야말로 곤충학의 앞으로의 중요한 연구방향의 하나이다. 종전에는 익충(益蟲)이라고 하면 누에나 꿀벌과 같이 이용가치가 있는 물질을 생산하는 이른바 유용곤충을 가리켰으나, 앞으로는 식물의 꽃가루매개곤충, 특히 꽃벌류나, 해충의 증식을 끊임없이 제어하는 기생벌이나 사냥벌 등, 이른바 유익충으로 방향을 바꾸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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